정통적이면서 고전적인 판타지지만 어두운 중세의 암흑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다크 판타지, 종교물 컨셉 세계관.
첫 세계관 시작은 악을 징벌하는 레오나의 이클립스 스킨과 그에 대립하는 악의 여단 리산드라와 카밀의 스킨을 기점으로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이 셋뿐이라 그냥 스킨 홍보용 스토리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후에 이클립스 스킨의 레오나랑 대립 구조를 서며 연결되어 있던 악의 여단 스킨이 계속 출시되면서 나무정령과 엮이게 되어 악의 여단을 중심으로 세계관이 확장되었다.
고대 신을 섬기는 악의 여단을 중심으로 그에 대립하는 해와 달의 빛으로 악의 여단의 마녀들을 징벌하는 레오나와 숲을 사악한 검은 마법으로부터 지키는 나무정령들과 대립하는 구도이다. 작중 이미 고대 신은 황혼의 딸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악의 여단이 이를 부활시키기 위해 세상에 검은 마법을 뿌리며 나무정령의 생명의 마력을 탐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여러 인물에게 접근하여 사악한 힘을 주고 악의 여단에 끌어들인 것으로 보이는데[2] 이 고대 신은 한 명이 아니라 '그들'이라고 묘사되어 여럿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의 '신'이라곤 하지만 악의 여단 일원에게 세상에 어둠을 뿌릴 강력한 힘을 주는 등 사실상 악신 내지 악마 같이 사악한 존재인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레오나가 이들을 빛으로 징벌하려 한다. 현재 스토리상 '황혼의 딸'이란 존재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 신을 섬기는 오직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마녀들의 악한 집단(Coven)으로 각각 상징하는 힘의 동물이 있다.이들의 힘은 고대 신이 부여해 준것으로 보인다. 이후 추가된 스토리에선 원시의 태양이란 존재가 황혼의 딸에게 살해당한 후 악의 여단의 수장인 모르가나가 이것의 힘을 자신들, 마녀 기사들에게 옮겼다고 하는데 원시의 태양이란 고대 신을 동일시하는 묘사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목적은 현재 고대 신을 다시 부활시키는 것으로 이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나무정령들이 가진 생명의 힘을 탐내고 있다.
상징하는 힘의 동물은 잿빛 올빼미(Ashen Owl).
악의 여단의 여왕이자 고대 신의 대리자. 자체 대사에서 자신의 강력한 힘, 스스로의 초월성과 불멸성을 강조한다. 그러한 그녀가 직접 세웠고 다스려온 여단의 역사 또한 매우 유구함을 자부한다. 따라서 그녀는 고대 신이 등장하는 세계관의 가장 핵심적인 악역으로, 악의 여단 중에서도 최고(古)의 원로이자 그 지도자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설정은 대사 원문에 잘 암시되어 있다. 영문 대사에서의 모든 2인칭에는 You가 전혀 사용되지 않고 오직 Thou 계열만이 사용된다. Thou 계열 대명사는 사어가 된 인칭대명사로, 현대 영미 언중들에게는 신비롭고 생소한 느낌을 주며 귀족적이고 고풍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표현이다.[3] 영어를 약간 깊게 파고든 경우라면 관사 'The'의 특수성이나 찬송가에서 신을 부를 때 'Thee'가 사용되는 것, 또는 문학적 표현에서의 'Thy'등을 통해 어감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케일 전용 특수 대사에서 케일을 '신을 죽인 자', '태양을 삼킨 자' 라고 부르며 경멸한다. 이는 최초로 스킨 특수 대사가 미래에 출시될 다른 스킨의 존재를 분명히 암시한 경우이다.
댓글